라비움 한강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한강 조망권’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확실한 자산 프리미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급이 한정된 한강변 단지는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고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하며, 같은 면적이라도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 본동 한강변에 위치한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84㎡는 올해 6월 23억 원(25층)에 거래된 반면, 인근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동일 면적은 7월 12억500만 원(21층)에 거래돼 10억 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초고가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 강북 한강변 고급 주거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는 지난해 7월 145억 원(35층)에서 올해 5월 187억 원(46층)으로 1년 새 42억 원이 뛰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조망권 프리미엄은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은 일반공급 청약에 2만5000명 이상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해 12월 영등포구 당산동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역시 소형 평형만 공급됐음에도 한강 입지 덕에 만점 청약통장이 대거 몰렸다. 전문가들은 한강변 아파트가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산가치 보존 수단이자 성장 자산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녹지와 여가 활용도가 높고 서울 내에서 희소성이 극단적으로 높아 자산가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입지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라비움 한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마포구 합정동 381-49번지 합정7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서는 라비움 한강은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전용 40~57㎡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114~210㎡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설계돼 전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동향 세대에서는 서강대교·마포대교와 밤섬·여의도 불꽃축제를, 남서향에서는 양화대교·당산철교와 여의도 전경을, 서향에서는 성산대교·양화대교와 선유도를, 동향에서는 신촌·남산·북한산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도보 2분 초역세권으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양화로 등 주요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광화문, 여의도, 상암DMC 등 업무지구로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는 메세나폴리스, 홈플러스, 교보문고 등이 인접하고 홍대, 망리단길, 합마르뜨 상권이 가까워 젊은 문화와 상업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망원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성산초, 성산중 등 교육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라비움 한강은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원에서 9월 공개될 예정이다.